취객이 또 버스기사 폭행..."위험천만"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5.11.26 17:30
버스승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술에 취한 채 이유없이 운전중이던 버스기사를 때렸다고 하는데

이렇게 무방비로 노출된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이
뜬금없이 버스기사에게 욕설을 퍼붓습니다.

운전기사가 대꾸를 하지 않자
어깨를 발로 찹니다.

곧이어 머리와 얼굴을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귀포시 서귀동 동문로터리에서
버스승객 52살 고모씨가
버스를 운전중이던 윤모씨를 폭행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피해 버스운전기사>
"그냥 앉아 있는데...술 먹고 오다가 갑자기 뒤에서 때리더라고요...팔 있는 쪽을 발로 차서 차를 세우니까 이제 그때 와서 뒷통수 때리고 얼굴 때리고..."

고 씨는 당시 버스에 타고 있었던 학생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고 씨는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없이
운전자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 강수만/서귀포경찰서 형사계장>
"피해자를 상대로 조사해본 바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우발적인 사건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고 씨는 운행중인 버스 안에서 이렇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던 버스운전기사를 폭행했습니다."

버스 승객이 운전기사들을 폭행하는 사건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버스 운전자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승객들까지 때려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버스 급정차 과정에서
타고 있던 승객이 넘어지며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도로를 운행하다 폭행 당할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버스기사 폭행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며
고 씨에 대해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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