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잦은 비날씨로
감귤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가공용으로 보내지는 물량이 급증했습니다.
감귤 가공공장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지만 워낙 물량이 많아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귀포 감귤복합처리가공공장입니다.
5톤 트럭에 컨테이너 가득
감귤들이 실려 있습니다.
상품 크기에 맞지 않거나
상처가 난 비상품 감귤들입니다.
지난 10월 12일 첫 수매를 시작한 이후
매일 3백 톤이 넘는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력과 장비를 100% 가동해도
들어오는 물량을 처리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에서는 산지에서 가져온 감귤 선별과
착즙 과정이 한창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이 곳 가공공장에서는 하루 3백톤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워낙 물량이 많다보니 주야간 24시간 공장이 풀가동되고 있습니다."
가공공장에서 지금까지 처리한 물량만 2만여 톤.
지난달 잦은 비날씨 탓에 상품성이 떨어진 감귤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더구나 민간 가공업체 역시
지난해 재고를 처리하지 못하고
감귤 주스 소비 부진 등의 이유로
수매 물량을 대폭 줄이면서
예년보다 많은 물량이
가공공장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정택/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지금까지 주야간으로 24시간 계속 가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감귤 수매
물량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쉬지않고 처리할 계획입니다."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대금으로
투입된 세금만 30억 원.
하지만, 대부분 주스 원료로 판매되지 못하고
재고로 쌓이는 악순환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