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구역 얌체주차 '여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12.04 16:50
파란색으로 칠해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은
말 그대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만을 위한 구역인데요,

이를 지키지 않는 얌체 주차가 여전합니다.

오히려 적발 건수가 늘고 있는데요,

조승원 기자가 단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관광지 주차장.

파란색으로 칠해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차량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 차량에는 아무 표시가 없습니다.

노란색으로 된 장애인전용주차표지를 달아야
차량을 세울 수 있는데,
이를 어긴 것입니다.

이처럼 장애인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이 주차를 하는 얌체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CG>
"실제로 장애인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를 했다가
과태료를 부과받은 차량은
지난해 74건에서 올해 126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장애인주차구역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건물 출입구와 가까운 곳에
차량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한 편의시설입니다.

때문에 불법 주차로 인한 피해는
장애인들의 몫입니다.

< 고성훈 / 서귀포시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과장 >
일반 차량이 장애인주차장에 세워버리면 이동거리가 길어지고
양손을 못 쓰는 분들은 주출입구까지 간다는 게 힘이 듭니다.
///
특히 휠체어타시는 분들이...


장애인주차구역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장애인주차구역 주변에 물건을 쌓거나
평행주차를 하는 경우는 주차방해 행위로 간주돼
무려 5배나 많은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속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 조응국 / 서귀포시 복지위생과 >
신고가 들어오면 성산포 같은 경우는 사무실에서 출발해도 빨라야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단속 인력은 저 한명으로 단속을 하고...

행정기관의 보다 강력한 단속 의지와
장애인주차구역을 지키려는 시민 정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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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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