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추진중인 제주고교체제 개편 기본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학급 정원 감축과 읍,면지역 고교,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핵심 내용데요
고입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한 연합고사 폐지나 학교 신설 등
일반 도민들이 생각하는 고교체제개편 방향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알멩이 빠진 고교체제개편 계획이란 평갑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앞으로 한 교실내 학생 수가 단계적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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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현재
한 학급당 정원을 38명에서 2020년까지 35명으로 줄이고
특성화고등학교는 최대 8명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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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지역 고등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대책들도 추진됩니다.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과
미술, 음악중심의 예술중점학교가 운영됩니다.
특성화고의 중복학과가 폐지되고 미래 산업구조에 맞�� 학과 신설 등 학교별로 특화학과를 지정해 운영됩니다.
[녹취 정이운 / 道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특화된 특성화고 운영을 위해서 학교별로 학과를 재배치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교육과정을 연계해 운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고교체제 개편 기본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석문 교육감이 제주고교체제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약속한 뒤
제주도교육청이 처음 내놓은 계획안입니다.
하지만 일반 도민들이 생각하는 고교체제개편 내용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알맹이 빠진 개편안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도농 학교간 학력 격차나 고입 과열 원인으로 지목된
연합고사 폐지 문제는 아예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연구용역에서도 제시된 읍,면고교간 통폐합 문제도 동문회 반발에
부딪혀 제대로 논의조차 못했습니다.
여기에 학교 신설이나 이전 문제,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 문제도
이번 계획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고교체제개편 기본계획안 대한 도민 공청회에서는
더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왔습니다.
[녹취 이신선 / 서귀포시 YWCA 사무총장 ]
"이번 연구가 사실은 제주고교개편이라고 하지만 제주시고교개편이라고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더 드는 거예요."
[녹취 김한국 / 한림여중 교감 ]
"세화고,한림고까지 확대해서 평준화지역에 편입시키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어느 정도 충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제주도교육청이 준비한 제주고교체제 기본계획안이
도민들의 기대에 크게 뒤쳐진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보완 작업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