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피해 막대 "제2공항 건립 반대"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12.11 13:17
성산읍 온평리에 이어 수산리도 공식적으로 공항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산리는 공항 활주로와 인접해 막대한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동의 없는 공항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 입니다.

큰 소음을 내며 대형 여객기 한 대가
제주 공항에 착륙을 시도합니다.

용담동 해안도로 일대는
비행기 수백 편이 뜨고 내릴 때마다
소음 피해가 발생합니다.

제2공항 예정부지에 포함된
성산읍 수산1리 주민들이
제주시 용담동과 외도동 도두동 일대를 찾았습니다.

제2공항이 들어설 경우 수산1리는 활주로와 인접해 있어
직접적인 소음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정자/성산읍 수산1리>
"여기는 시내니까 차 소리, 바다 소리 들리지. 수산리는 전형적인
농촌 아니에요. 소음이 더 심하지. 작은 비행기 떴는데 장난 아니게
시끄러웠어요. 저는 시끄러워서 못 살 것 같아요."



<브릿지:김용원기자>
"해안지역에 조성된 기존 공항과는 달리 내륙지역에 제2공항이 조성되면
소음 피해는 더 크다는 것이 마을 주민들의 반응입니다."

주민들은 제2공항을 반대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고
공식적으로 공항 건설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공항 연구용역팀이
지역 주민과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국제민간항공기구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고
입지를 선정한 것은 명백한 국제 기준 위반이라며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된 공항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씽크:오찬율/비상대책위원장>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원안을 변경하여 기습적으로
공항부지를 발표한 연구용역팀은 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 위반이다."



수산리는 공항 전체 부지에 포함된 면적은 적지만
막대한 소음피해로 지역 공동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또 성산읍 수산동굴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고려할 정도로 가치가 높지만 제2 공항이 들어설 경우 동굴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산리는 주민 보상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와의 협상은 없다며
앞으로 예정부지 마을과 연계한
강도높은 반대 운동을 예고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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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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