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을 달려도 춥지 않아요"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12.19 14:57
앞서 보셨지만 오늘 제주지방은
추위가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최근 내린 눈으로 눈썰매장으로 변한
제주마 방목장에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많은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언덕을 하얗게 덮은 눈 위를 썰매를 타고 달려봅니다.

비탈길을 질주해 내려오며 어른 아이 모두 짜릿함에 비명을 지릅니다.

쌩쌩 바람을 가르며 눈밭을 내달리니 기분도 새롭습니다.

[인터뷰 이병관 / 제주시 애월읍 ]
"엄마하고 아는 동생하고 왔는데 신나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

[인터뷰 김민성 / 제주시 이도동 ]
"너무 눈썰매타니까 신나고 재미있구요. 다음에 또 올 거예요."

최근 내린 눈이 쌓이면서 제주마 방목장이 눈썰매장으로 변했습니다.

바쁜 일상에 평소 놀아주지 못해 늘 미안했던 아빠는 썰매에 어린자녀를 태우고 눈밭 위를 끌어주며 그동안 말 못한 사랑을 전합니다.

[ 브릿지 이정훈기자 ]
"주말을 맞아 어린 자녀와 이 곳을 찾은 어른들은 모처럼
겨울 놀이에 흠뻑빠져 동심의 세계로 되돌아갔습니다."

새하얀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겨울 놀이에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오랜 만에 한파에서 벗어난 제주도

소중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겨울추억을 만들려는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눈밭 위에 웃음꽃이 온종일 피어난 하루였습니다.

kctv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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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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