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서귀포의료원, 거점병원 '우뚝'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12.21 16:55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비교했을 때
산남지역에서 열악한 분야를 꼽으라면
의료혜택, 의료시설이라는 지적이 많은데요.

서귀포의료원이
응급실에 전문의를 상시 배치하고
심뇌혈관센터와 신생아 분만실을 운영하는 등
산남지역 중심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서귀포의료원 응급실에 80대 할머니가 실려옵니다.

의료진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환자의 상태를 살핍니다.

혈압이 낮고 의식도 또렷하지 않은 위중한 상태.

<이펙트>
간간이 대화되는 정도였고 오늘은 아예 안되는 상황이죠?
당뇨 있으시죠?

촌각을 다투는 환자에게는 일분 일초가 아쉬운 만큼,
높은 수준의 의료진이 요구되는 곳이
응급실이기도 합니다.

서귀포의료원은 전문의 7명을 배치해
3교대로 응급환자를 받고 있습니다.

인턴이나 레지던트 같은 수련의가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일부 종합병원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 김태근 / 서귀포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
인턴이나 레지던트 등의 수련의 인력을 진료 일선에서 배제하고 환자가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24시간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
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응급환자 가운데서도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이면 흔히 발생하는 것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관상동맥질환입니다.

신속한 치료가 목숨과 직결되기 때문에
골든타임은 약 1시간 정도.

서귀포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를
제주시 종합병원으로 이송할 경우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관상동맥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심뇌혈관센터는
산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서귀포의료원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 권범준 / 서귀포의료원 심뇌혈관센터장 >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이 1시간 반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한데 서귀포지역안에 심뇌혈관센터가 개설되면서
///
골든타임 안에 치료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서귀포지역은
인구가 17만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신생아 분만이나 산후조리를 돕는
임신출산 의료시설이 열악한 실정입니다.

때문의 일부 임산부의 경우
제주시로 원정 출산까지 떠나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의료원 분만산부인과 신생아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14명의 의료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면서
안전한 출산을 돕고 있습니다.

제주시까지 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출산을 할 수 있는 만큼,
임산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정혜란 / 서귀포시 서홍동 >
친정이랑 시댁이 다 서귀포에 계셔서 이쪽으로 편하게 왔고요. 바뀐 후로 많이 깨끗해지고 직원들의 친절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서귀포의료원은 이 밖에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오는 2019년까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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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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