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CTV생중계를 통해 보셨겠습니다만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2공항 건설로 인한 이주민들의 보상 기준과 원칙을
밝혔습니다.
마을에 대대로 살아왔던 주민들을 최우선 보상하고
이주에 필요한 택지와 농사지을 땅을 확보해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예정부지 주민들은
도청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고
공항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파악한
성산읍 제2공항 예정부지 면적은
580만 제곱미터.
이 가운데 33%는 마을 주민,
12%는 성산읍 외 도민,
46.5%는 도외 지역 주민
소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영농과 주거, 재산 증식 등
땅 소유 목적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대로 마을에 살아온 주민들을
우선 보호하겠다고 덧붙혔습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생계활동에 지장 없도록 큰 틀의 보상원칙을 세워나가겠습니다.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공항 예정지
내에서 농사를 짓거나 살고 계시는 주민들이 생업을 유지하고 보다 좋은
조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마을 주민들이
거주와 농사를 위해 사용하는 땅은
2백만 제곱미터,
원지사는 마을을 떠나 이주민들이
살 수 있는 있는 택지와 농사지을 땅을
반드시 확보해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 개별 면담을 통해
개개인의 의견과 희망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공평성 차원
에서 저희들은 가급적 개개인의 희망을 취합해서 맞춤형 대책을
제시하겠다는 것입니다."
도청 앞에서는
공항 예정부지인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공항 건설로
마을 공동체가 없어지고
생존권 마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제주도는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며
주민 동의 없는 공항 추진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씽크: 이승이/ 제2공항반대온평리비상대책위원장>
"생존권을 지키기위해서 제2공항 건설 현 계획에 대해서는
결사적으로 반대합니다. 여러분."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보상하겠다며
제주도 차원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밝혔지만
생업을 제쳐두고 공항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의 성난 민심을 달래지는 못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