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중국발 스모그가 제주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제주에는 올 겨울들어 처음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워낙 작아
천식이나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어
내일 오전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도심 전체가 희뿌연 먼지 막에 싸여있는 듯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날아온 스모그 때문에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주말이면 산책이나 운동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심속 공원은 크게 한산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춘선 / 제주시 노형동 ]
"평소보다 사람들이 덜 보이네요. 조금 한가한 것 같아요."
실제 제주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가량 높아지면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 미세먼지 예보제도가 도입된 후 제주지역에 겨울철 들어 특보가
발령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올들어 11차례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대부분이 봄철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김길성 /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박사]
"제주에서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현재까지 총 11차례인데요.
주로 1월에서 3월사이 발령됐는데 오늘은 올 겨울들어 처음 발효됐고.."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1/40 크기로 워낙 작다 보니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폐로 들어가 천식이나 기관지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이상으로 발표되면 실내에선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외출할 때는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조금씩 약해지고 있지만
내일 오전까지 제주지역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가급적 오전시간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