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2015> 사건·사고 얼룩...안전망 구축 시급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12.29 14:59

<오프닝>
“앞서도 보셨지만
많은 일들이 우리를 울게 하고, 때로는 웃게 했는데요.

이제 사회분야를 살펴보실까요?

세월호 사고를 연상케 했던
낚시어선 돌고래호의 전복사고부터,
오랜 갈등 끝에 건설된 제주민군복합항,
연초 제주해안가를 뒤덮었던 괭생이 모자반의 습격,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만큼이나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까지.

올 한해 이슈가 됐던 사항들을 되짚어봤습니다.“

### EFFECT (돌고래호 전복 사고) ###
강한 비바람과 너울성 파도가 일던
지난 9월5일 저녁.

21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추자도 신양항을 출발한지 불과 20여분 만에
뒤집혔습니다.

칠흑 같은 밤.
10시간이 넘는 오랜 기다림 끝에
구조된 인원은 3명.

나머지 15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싱크 : 이상점 / 생존자 (지난 9월6일)>
"구조팀이 아무도 안 왔어요. 오늘 아침 7시까지.
선장도 위에 있었다가 파도가 치니까 떨어져 버리고
아침 7시쯤 구조됐죠. 고기 잡이 하는
-----수퍼체인지-----

분들한테...
배 위에 있던 사람들은 살고, 바다에 떨어진 사람들은 다 죽고.."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제주바다.

올 들어 모두 323건의 크고 작은 해상사고가 발생해
모두 4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 EFFECT (제주민군복합항 완공) ###
지난 2007년 부지선정 이후
지역주민과의 오랜 갈등 끝에
제주민군복합항이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지스 구축함과 한국형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제7 기동전단이 주둔하게 됐고,
제93 잠수함전대도 제주를 모항으로 삼고
작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해군기지의 완공으로
제주 본토 방어를 책임지던 제주방어사령부는
해병대 제9여단으로 새롭게 재편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지역주민과의 오랜 갈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 EFFECT (괭생이모자반의 습격) ###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해안가를 비롯해
배가 드나드는 항구까지.

검갈색 괭생이 모자반이 넘쳐납니다.

중국에서부터 해류를 따라 유입된 모자반은
지난 가을까지 제주 해안을 뒤덮었습니다.

여기에다 해마다 반복되는 구멍갈파래까지.
제주해안은 몸살을 앓았습니다.

모자반과 갈파래 등을 치우기 위해 들어간 예산은
27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 정성인 / 제주시 연안환경관리담당>
"내년에는 모자반 발생시기에 맞춰서 예찰활동을 강화해서 분포도 조사 등 적기에 수거해 나갈 계획입니다."

### EFFECT (늘어나는 외국인범죄) ###
9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확대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해마다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다른지역으로 무단이탈하거나
불법체류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각종 범죄로 검거되는 외국인역시 증가했고,
아예 입국 자체를 거부당하는
입국불허자도 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테러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출입국 관리체계가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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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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