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미세먼지 '뿌연 도심'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1.04 16:27
새로운 각오로 새해 첫 업무에 돌입한 오늘,
제주의 하늘은 희뿌연 미세먼지로 가득했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초미세먼지로 불편을 겪었고,
도로 곳곳에
미세먼지가 섞인 안개가 짙게 깔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노형동 일댑니다.
도심 전체가 미세먼지로 가득 뒤덮였습니다.
건물과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뿐더러
건물 색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브릿지 : 김수연>
"이처럼 도심을 가득 뒤덮은 미세먼지로 인해
오늘 제주지역의 가시거리는 4km 수준으로
맑은 날에 비해 1/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제주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당 최고 226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습니다.

평상시 농도가 40 마이크로그램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6배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특히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나쁨 수준인 173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으면서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오상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과장>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들어와있고 한반도에서 천천히 제주도까지 내려와서 머물러있는 상태입니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수퍼체인지--------------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벽두 뜻하지 않은 희뿌연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인터뷰 : 이예원 김제혁/제주시 도평동>
"밖에 나와보니까 공기도 탁하고, 목도 아프고 집에서 또 창문 열어두면 눈도 따가워요. 오늘 공기가 안 좋아보여서 마스크도 끼고 나왔어요."

안개에 미세먼지가 들러붙은 연무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불렀습니다.

오늘 오전 평화로에서 3.5톤 트럭이 전복돼
2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밤 강한 바람과 함께 모두 물러나
내일은 청정한 대기상태를 유지하겠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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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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