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계약 재배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1.08 15:03
올해부터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농산물 구매 방식이 획기적으로 달라집니다.

그동안 학교별로 제각각 이뤄지던 구매방식에서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와의
계약재배 방식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는 5년 전부터 모든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재료를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전체 경지 면적의
4.2%에 불과합니다.

친환경농업이 저조한 것은 유통 구조가 한 몫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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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은 학교별로 진행되는 전자입찰에
유통업체들이 참여해 선정된 업체가
농가와 필요한 물량을 계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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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입찰에서 탈락 업체와 거래한 농가들은 판로난을 걱정하고 업체들은 뒤늦게 필요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인터뷰 강대헌 /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
"입찰을 통해 공급을 하다보니 업체가 입찰에서 탈락하면 그 업체 소속
농가들은 팔지를 못합니다. 다른 업체는 (농산물이) 없어서 못팔고..."


이 같은 부작용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학교 급식 친환경농산물 구매 방식이 크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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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를 통해 학교에 농산물을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고 선정한 업체와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맺어 공급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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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필요한 농산물을 미리 파악해 생산량을 조절함으로써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와 유통업체는 필요한 물량 확보가 쉬워집니다.

[인터뷰 이우철 / 제주도 친환경농정과장]
"경쟁입찰을 하다보니 낙찰된 다음 식재료를 구하러 다니고 제주산 농산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타지방 농산물이 들어오는 부작용이.."

현재 제주지역내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는
지난해 말 기준 약 8백 여 가구.

친환경 농산물 최대 소비처인 학교 급식의
구매 방식 변화가
도내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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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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