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찾겠지" 종이박스 뒤집어 쓰고 절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1.13 16:37
종이박스를 뒤집어쓰고 유아용품매장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에 얼굴이 찍히지 않도록
종이박스를 뒤집어 쓴채
화장실 창문으로 숨어 들어가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입했다가 뒷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한 남성이 종이박스를 뒤집어쓴 채
건물 복도쪽으로 다가옵니다.

슬금슬금 집어온 마포걸레를 이용해
종이박스로 CCTV를 가립니다.

이내 옆에 있는 작은 창문으로
곡예를 하듯 들어갑니다.

매장 안에 들어간 이 남성은 주저없이 카운터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납니다.

이처럼 새벽시간 화장실 창문을 통해
매장에 몰래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28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3시쯤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유아용품매장에 침입해 60 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김 씨는 이렇게 잠겨져 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매장 내부로 침입했습니다."

CCTV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 얼굴을 가리고
매장과 연결돼 있는 화장실 창문으로 들어가는 치밀함을 보인겁니다.

<전화 인터뷰 : 절도피해자>
"화장실에서 매장으로 들어오는 문을 여는 순간 경보는 울리게 돼 있어요. 화장실 구조부터 시작해서 계산을 하고 들어온 것 같아요."

김 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후미진 골목길을 걸어서 7킬로미터나 이동했지만
결국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입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 고정철/제주서부경찰서 형사4팀장>
"현장에 설치된 CCTV 및 예상도주로에 설치된 CCTV (40여 대)를 분석해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범인을 검거하게 됐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혐의로 처벌받았던
전력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