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객 무더기 잠적…불법취업 목적?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01.15 17:12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온
베트남 관광객 46명이
한꺼번에 사라져 관계당국이 소재파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사흘째 이들의 행적이 묘연한 상태인데요.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잠적한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온 베트남 관광객들이
무더기로 종적을 감춰 관계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라진 인원은 56명.

이들 가운데 10명은 제주시내 한 모텔에서 찾아냈지만
나머지 46명의 행방은 아직도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이들은 하루를 이 호텔에서 머문 뒤 이�z날인 지난 13일 자취를 감췄습니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신병을 확보한 10명을 대상으로
이탈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들어왔을 뿐
다른 목적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젊은층이고
제주에 도착한 첫날부터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전화인터뷰: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들어오자마자 다 사라진거죠. 입국하자마자. 저희도 이렇게 만약에 될 거라는 걸 알았다면 유치자체를 안했겠죠."

특히 제주지역 모 식품가공업체가
한 달에 100만원 씩 주고 취업을 시켜주기로 약속했다는
구체적인 첩보도 입수됐습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에따라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한 무단이탈에 무게를 두고
알선책을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천락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조사과장>
"신병 확보해 개별조사를 해 보면 각자 진술이 조금 다를거라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아마 알선자나 안내자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함께 이들이 다른 지방으로 잠적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과 해경 등에 수사협조를 요청하고
공항과 항만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 단체여객들은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직항편으로 제주에 들어와
5박 6일 일정의 제주관광을 마치고
오는 17일 출국할 예정이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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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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