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만설제 "안전 등반 기원"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6.01.17 13:45
오늘 비 오는 날씨속에 한라산 등반객과 제주 산악인들의
무사등반을 기원하는 만설제가 열렸습니다.

2년 만에 히말라야 등정에 재도전하는
원정대도 만설제에 참가해
각오와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한라산 어리목 광장에
제주 산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라산신께 한해 무사등반을
기원하는 만설제가 열렸습니다.

전국의 산제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한라산 만설제는

한해 안전한 등반을 염원하고
자연 보호에 힘쓰자는 취지로
새해가 시작되는 매년 1월, 치러집니다.

<브릿지:김용원 기자>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만설제에는
도내 20여개 산악단체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산악인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술과 음식으로
제를 드립니다.

이어 산악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뜻으로
만세를 크게 외칩니다.

<인터뷰:김균/제주산악회장>
"대한산악연맹에서 인정해주는 가장 처음 시행되는 제사가 한라산 만설제
입니다. 산악인들이 모여서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산신제입니다."


산신께 술을 올리고
절을 하는 6명의 대원들.

오는 4월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하나인
해발 8167미터 다울라기리 등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폭설로 정상 등정에 실패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도전에 나서는 만큼
만설제를 만설제를 맞는 대원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인터뷰:이창백/다울라기리원정대장>
"이번에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꼭 등정이란 성과를 갖고오기 위해 모였
습니다. 모든 대원이 자기 집으로 다시 돌아갈 때 원정이 끝납니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
경건하게 봉행된 만설제.

새해 시작과 함께
제주 산악인들의 한해 목표와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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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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