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부터 제주의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이 시작됐습니다.
다른 지역에서의 인구 유입이 늘고,
젊은 층의 인식이 변화하며
이사 시기가 많이 분산됐다지만,
그래도 신구간은 신구간인가 봅니다.
도내 곳곳에서 이사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대형 트럭에서는 쉴새 없이
가재도구가 실려나오고,
사다리차는 큰 가구부터 부지런히 나릅니다.
집 안에서는
새 보금자리를 찾아온 짐 정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신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이사를 하는
제주의 세시풍속, 신구간이 시작됐습니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의 유입이 늘며
이사 기간이 많이 분산됐지만,
여전히 도내 곳곳에서는
신구간 이사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제주도내 이삿짐 업체의 예약률은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수/ ○○통운 직원>
"요즘엔 지금 수요가 많고요. 다들 (예약이) 차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는요. 그래도 신구간은 신구간이니까요. 많이 차있는 편이에요.
*수퍼체인지*
다른데들도 다 마찬가지고요."
올해 신구간을 전후해 공급되는 공통 주택은
제주시 951가구와 서귀포시 471가구 등
모두 1천 422가구에 이릅니다.
여기에 상당수 연세 계약이
이 기간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신구간 영향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제주 특유의 이사 풍습, 신구간.
<클로징>
"세대가 바뀌고 세시풍습이 변했다지만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신구간 이사행렬은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