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입었던
피해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군 장병들이 곳곳에 투입되면서
피해를 입은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폭설에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며
피해를 입은 블루베리 농가입니다.
1200여 제곱미터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상황에 해병대원들이
철거작업에 나섰습니다.
무너진 하우스 위에 남아있는 눈을 치우고
그물을 걷어냅니다.
기다란 철제 파이프도 힘을 합쳐
하나씩 빼냅니다.
<인터뷰 : 정대범 /해병대 9여단 상병>
"폭설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제주도민들을 도와야겠다는 일념하나로 도우고 있으며 현장에 와보니 뜻깊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꽃망울 맺힌 묘목 하나라도 살리기 위해
마음졸였던 농민은 이제야 한숨을 돌립니다.
<인터뷰 : 이성배 / 피해 농가>
"나무 한 그루라도 빨리 살리려면 제설작업을 하고 하우스를 해체해야 하는데 이렇게 군부대 장병들이 와서 도와주니까 참 고마워요."
도와주는 손길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소중한 점심 한끼를 전달합니다.
<브릿지>
"비닐하우스 피해 복구 현장에는
해병대원 20여명이 투입돼
부족했던 일손을 보탰습니다."
폭설에 무너져버린 양식어가에도
군장병들이 두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무너진 시설물 양쪽으로 나란히 서서
모두 힘을 합쳐 거대한 차광막을 끄집어 냅니다.
생각치도 못했던 피해에
엄두조차 나지 않던 복구작업은
조금씩 탄력을 받습니다.
<인터뷰 : 오경주 / 피해 양식어가>
"당장 복구는 힘들고 오늘부터 군장병 10명, 저희 직원 6명정도 해서 지금 복구작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마운 손길이 보태지며
피해 복구작업은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도 정확한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은 만큼
정상화를 되찾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