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단지 사업설명회 '무산'
김기영   |  
|  2016.01.29 16:58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토지주들의 반발로 파행을 겪었습니다.

사업을 반대하는 토지주들이
현수막을 걸고 행사장 출입문을 봉쇄하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제주도는 회의장 문고리도 잡아보지 못하고.
설명회를 취소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도민설명회장.

사업을 반대하는 토지주들이
행사시작 한시간 전부터 현장을 찾아
현수막을 설치하고 입구를 점거했습니다.

설명회 예정 시간이 가까워지자
반대 대책위원회의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이들은 제주도정이 농민들의 땅과 삶을 빼앗으며,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주장했습니다.

또,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들과의 협의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강계순/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반대대책위원회 위원>
"제주도 이만한 섬안에서 여기저기 다 파헤치면서 70~80대 노인들한테 농민 일자리는 일자리가 아니냐고. 당신들 부모가 저렇게 됐으면 가만히

*수퍼체인지*
(있겠는지) 말해보시오."



결국 설명회는 시작도 못해보고 무산됐습니다.

반대 대책위원회는
행사장으로 들어가려는 공무원들의 출입을 막고
사업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싱크: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반대대책위원회>
"나가세요. 나가세요. 방금 5분전에도 거짓말 했지 않습니까. 나가세요."


제주도는 주민들이 설명회 개최 조건으로 요구했던
국토부와 제주도 관계자 참석,
참석자 명단 공개,
취재 허용 등 4대안을 수용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다만, 주민들과의 협의는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강승옥/ 道 기업지원과장>
"도민들의 이해를 구하고자 설명회를 하고, 의견을 모으려고 했지만 하지 못하게 돼서 아쉽게 생각합니다만 계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원만히

*수퍼체인지*
추진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제주시 도남동 일대에 추진 중인
제주도시첨단단지 조성사업.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행정과 토지주 사이의 갈등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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