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65살 이상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
1만 2천 명에 달합니다.
설을 앞두고 쓸쓸하게 명절을 보낼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온정을 베푼 훈훈한 봉사현장을
김용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체육관에 모여
상자 포장에 분주한 사람들.
쌀과 라면, 세제 등
음식과 생필품 들을
차곡차곡 담습니다.
겨울 추위에도 찾는 이 없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한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아름다운가게 후원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1백여 명이
훈훈한 나눔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도내외 기업들의 도움으로
어르신 천 여 명에게 전달할
설 선물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박진우 아름다운가게 제주총괄>
"(어르신들이) 설 명절을 쓸쓸하게 맞이할 까봐 운영 수익금과 지역업체
협찬금을 합쳐서 도내 1,004 가구에 선물을 배달해드리는 행사입니다."
봉사자들은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꾸러미를 들고
어르신들을 찾아갑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보는 얼굴이지만
설을 앞둔 이번 방문은 더 특별합니다.
준비한 물품들을 전달하고
건강도 챙기면서 말벗이 돼 줍니다.
누구보다 도움이 절실한 어르신들에게
봉사자들의 온정은 큰 베품이 됩니다.
<인터뷰:강순화/제주시 아라동>
"미안해서 못 살겠어요. 이렇게 많이 가져오시니까.. 고마워서 어떡해요"
봉사자들은 매년 명절을 전후해
어르신들과 수년 째 따뜻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순자/봉사자>
"이제는 뭐 가족같고 찾아뵈면 반갑죠. 그리고 뭔가 베풀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즐거움이 있고 어르신들이 반가워하실때 보람도 많아요."
설을 앞두고 나눔의 온정이 이어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