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복구…공직자도 구슬땀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1.31 13:46
제주지방에 내렸던 비가 그치면서
폭설과 한파 피해를 입은
각종 시설물에 대한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직자들도 휴일을 반납하고
복구 현장에 나가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금귤을 재배하는 농가입니다.

비닐하우스가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폭삭 무너져 내렸습니다.

파손된 비닐하우스만 16동.

냉해 피해를 입은 금귤 나무는 셀 수도 없습니다.

믿기 어려울 정도의
피해로 낙심하던 농가에 공직자들이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스탠드업>
"폭설과 한파 이후 줄곧 이어지던 비날씨가 개면서
공직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습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에서
비닐을 걷어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휘거나 꺾어진 철재 골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한 켠에 차곡차곡 쌓아 놓습니다.

< 고정화 / 서귀포시 지역경제과 >
일 자체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게 한편으로는 보람도 있습니다.

1년 농가를 망친 것도 모자라
비닐하우스 철거 인건비도 막막하던 농가는
생각지도 않은 도움에 그나마 한시름을 덜었습니다.

< 박창선 / 폭설 피해 농가 >
어떻게 보답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감사합니다. 요새 농가 인력 구하기도 쉽지 않고 상심한 상태에서 와서 일해주시니까 힘이 나네요.

지난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설물 피해 규모는
서귀포에만 240여 곳에 43억 원으로 집중됐습니다.

복구 작업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일손은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 정영헌 /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 >
2월 4일까지 피해 신고를 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 농가께서는 읍면동사무소에 가서 피해 접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려는 노력과
도움의 손길이 모아지면서
피해를 입은 제주섬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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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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