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모기' 제주에도 서식…방역 강화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2.11 17:26
지카바이러스라고 들어보셨나요?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인데요.

그런데,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제주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지카바이러스 방역상황 대책반을 만들고
특별 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 세계에 소두증 공포를 몰고 오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최근 중국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 모기가
제주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C.G IN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전국에서 채집된
흰줄숲모기 7천9백여 마리 가운데
4천2백여 마리가 제주에서 발견됐습니다.
### C.G OUT

특히 이 기간동안
전체 모기 대비 흰줄숲모기 발견 빈도는
제주도가 4마리당 1마리 꼴로
높았습니다.

비교적 수풀이 많고
따뜻한 제주의 기후적인 특성이
흰줄숲모기의 서식환경과 맞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이근화 /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4월에서 11월까지 제주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주로 숲지역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제주의 숲에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수퍼체인지-----

확인했습니다. 그 다음에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제주공항이나 항만에서도 많이 발견이 되고요."

만약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제주로 유입된다면
모기에 의한 2차 전파도 가능한 상황.

<인터뷰 : 권준욱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모기활동이 시작되고 모니터링 결과 모기 밀도도 증가한다면 희박하더라도 국내에 2차 전파까지도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카바이러스 대책상황반을 편성해
적극적인 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달부터 조기에
모기유충 방제활동에 나서고
흰줄숲모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항과 항만에서
입도자에 대한 검역과 방역도 강화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단 한번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흰줄숲모기가
검출되지 않은 만큼
지나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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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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