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발전 이틀째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선수단은 끝까지 선전했지만
국가대표는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자 태권도 74킬로그램급 결승전 경기
패자부활전을 통해 어렵게
결승에 진출한 제주 간판 김선욱과
지난해 월드그랑프리에서 이대훈을 누르며
세계 정상에 오른 김훈이 맞붙었습니다.
김선욱은 선제 공격으로 압박했지만 김훈은 차근차근 점수를 따내며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인터뷰 김훈 / 태권도 국가대표 (에스원) ]
"선욱이 형과 대결한 것도 처음이 아니고 전에도 까다로운 선수로 알고 있는데 그랬고..오늘 몸 컨디션이 좋아서 다행히 1등하게 돼 기뻐요. "
김선욱은 비록 태극마크를 다는데는 실패했지만
앞선 경기에서 뒤후려차기를 선보이며
태권도의 묘미를 만끽하게 했습니다.
여자 태권도 지존도 갈렸습니다.
춘천시청의 안새봄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진출한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인천광역시 김빛나 선수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극적으로 우승을 따내며 5년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인터뷰 안새봄 / 태권도 국가대표 (춘천시청)]
"준결승에서 떨어져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올라가 멘탈도 많이 흔들렸는데 코치님과 감독님이 괜찮다 응원해 주셔서 더 기쁜것 같아요."
국가대표 선발전 이틀째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남녀 6체급 12명의 국가대표가 모두 가려졌습니다.
김선욱과 함께 태극마크에 도전했던 제주도청의 박범천과 제주대
이홍석은 16강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지난해 고향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경희대 김신비 선수 역시
2년 연속 국가대표를 노렸지만 패자부활전 4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겨루기 대회를 끝낸 국가대표 선발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9일 제주시 한림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품새 부분 국가대표 선발전을 이어갑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