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외벽 화재, 관람객 대피소동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2.22 17:06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는
한 박물관 외벽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건물 내부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관람객 등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우레탄 폼이라는 불에 아주 잘 타는 소재가
건물 외벽을 둘러싸고 있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건물 위로 피어오른 검은 연기가
주변 하늘을 가득 매웠습니다.

3층짜리 건물 한 쪽 벽이 시커멓게 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한 박물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싱크 : 박물관 직원>
"손님들이 3층에서 불났다고 소리를 질러서 건물 책임맡고 있는 사람들한테 연락하고...놀라서 뛰어나오고..."

다행히 건물 내부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관람객 등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불로 외벽 150여제곱미터가 타
소방서추산 6천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까지 발령한 뒤
소방인력 90여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하지만, 건물 외벽이 불에 잘타는
우레탄폼으로 돼 있던 만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미관과 단열 목적으로 바른 우레탄 소재로 인해
불길은 건물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 지명준/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우레탄폼을 타고 건물 측면 외벽에 연소가 확대됐고, 건물내부에 불이 확대되기 전에 진압이 완료돼서 내부 건물 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가 건물 주위에 버린 담배꽁초때문에
불이 건물 외벽을 타고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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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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