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군복합항 완성 내년에나...(일)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02.27 14:26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준공식을 가졌지만
사실상 군항만 공사가 완료된 것 입니다.

크루즈가 기항할 수 있는 민항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군복합항의 완성은 크루즈항이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강정지역으로 입지가 선정된 후 10년만에 제 모습을 드러낸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지난 26일 준공식을 시점으로
해군은 전략적 기지로서 군항의 기능을 수행해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황교안 국무총리(지난 26일)>
"한반도 해역의 지리적 중앙에 위치하여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항만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15만톤급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민항으로서의 기능은 아직 미완의 상태입니다.

제주도는 주민 반대로 중단된 크루즈항 공사를
다음달 초 재개할 예정이지만
또다시 주민들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내년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도 장담만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해군기지를 둘러싼 찬반 갈등으로 깊게 패인 마을 공동체 회복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군은 지역과 상생하겠다며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싱크 : 조경철 / 강정마을회장>
"5년이든 10년이든 해군이 아무것도 않고 우리의 뜻에 따라준다면 마을 주민들도 어느정도 적개심이 누그러져서 그때는 소통과 상생을 사실적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지금도 계속 (갈등을)조장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공사 반대 시위 등으로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부과된 벌금도
390여 건에 3억8천만원에 달합니다.

이들에 대한 특별사면은 지속적으로 건의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정부가 해군기지 수용 대가로 약속했던 1조원 규모의 지역발전 사업도 사실상 중단 상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민군복합항 준공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마을 공동체 회복과 민군복합항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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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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