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추위가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곳에 따라 0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하니까요.
개인 건강관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심지에
눈발이 흩날립니다.
밖으로 나온 시민들은
저마다 두꺼운 패딩 점퍼로
온 몸을 싸맸습니다.
털모자에 귀마개까지,
마치 한겨울 거리 풍경을 연상케 합니다.
요 며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이 오는가 싶더니
추위가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 김영보 / 제주시 삼도1동>
"오늘 아침에 갑자기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그래서
겨울옷을 다시 입게됐어요. 너무 추워서."
<브릿지>
"2월의 마지막 날, 봄의 문턱에 선 제주섬은
평년기온을 크게 밑도는 데다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을 더 떨어뜨렸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제주지역에는
하루종일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된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군산 등 다른지역의 기상악화로
일부 항공기가 결항 또는 지연운항했고,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면서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특히 산간에는 오후 3시를 기해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내일까지 최대 10cm 가량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창문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찬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확장하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한기가 내려왔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0도를 가리키며 절정에 달하겠고,
점차 오르며 모레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