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골목상권으로 불리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제주지역에만
5만여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도내 전체 기업인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 이지만
지금까지 서로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들이 중심이 된 네트워크 조직이 출범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2년 전부터 제주에서
출판 디자인 회사를 운영해오고 있는 강기욱씨.
디자인이 좋아 시작한 일이었지만
처음 시작한 사업에
직원이 많지 않은 소규모 회사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의지는 있어도 사업노하우가 부족한데다
협력업체를 찾기도 쉽지 않아 늘 고민입니다.
<인터뷰 : 강기욱/00디자인 사장>
"저같은 청년 사업가들은 경영노하우나 경험이 많이 부족해서 사업대출이라든가 협력업체 찾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처럼 도내 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된
기업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제주도내 소상공인은 모두 5만여 명.
전체 기업인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숫자지만
지금까지 서로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제주 희망 기업협의회' 창립 총회를 갖고
소상공인의 공생을 도모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 이순섭/제주희망기업협의회장>
"소상공인들이 똑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어요. 그분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성공사례도 공유한다면 혼자일때 보다 더 많고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겁니다."
제주희망기업협의회는 앞으로
성공적인 경영방법과 기술을 공유하는 CEO포럼,
현장방문을 통한 경영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무료 법률 자문이나 종합 컨설팅, 불합리한 정책 개선에 앞장서는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실천해가기로 했습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현재 200여 개의 업체가 기업협의회에 포함돼 있지만
앞으로 도내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들간의 든든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새롭게 출범한
제주희망기업 협의회.
앞으로 제주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