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사흘째를 맞아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비바람 속에도
참가자들은 오름 전체로 번지는
장관을 감상하며 한해 소망과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발 519미터 새별오름 정상을 향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오름 20만 제곱미터 경사면 전체로 번지면서
들불축제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비바람 속에도 들불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현장에는 많은 축제 참가자들이
찾아 저마다 소원을 빌고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겨울철 잡초와
병해충을 없애기 위한 들불놓기에서 유래한 제주들불축제.
<브릿지:김용원기자>
"축제 사흘째, 궂은 날씨에도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즐겼습니다."
스릴 넘치는 마상마예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곡예를 부리듯이 말을 타고
자유자재로 각종 묘기를 선보입니다.
징이 울리자 마을 대표들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줄다리기 시합이 펼쳐집니다.
힘찬 구령소리와 함께
우렁찬 함성을 지르며 힘껏 줄을 당깁니다.
승패를 떠나 흥겨운 축제 속에
마을이 단결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됩니다.
<인터뷰:함승범/제주시 한림읍>
"서로 바빠서 만나기 힘든데 이런 기회에서라도 만나서
서로 즐겁게 화합하고 이런 좋은 자리가 있어서 그저 행복합니다."
<인터뷰:강위종/미국 시카고>
"개인적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과 고향 친척분들,
그리고 도민들이 모두 잘 지내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들불축제는 내일(6일)
새희망묘목 나눠주기와 농수축산물 할인전,
넉둥베기 경연대회 등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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