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성적 비율 재조정 필요"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3.08 16:08
오는 2019학년도 고입부터 선발교사가 폐지되고
대신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도록 전형방법이
바뀝니다.

특히 독서 등 비교과 성적을 30% 반영하기로
계획하면서 반영 비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석문교육감이 반영 비율을 재조정 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또 방과후학교 선착순 접수로 인한 부작용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신입생부터는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선발고사를 치루지 않고
100% 내신성적만 적용됩니다.

내신 성적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교과성적을 70%,
독서나 동아리,봉사활동과 인성 등을
평가한 비교과성적을 30% 반영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봉사활동이나 인성 항목 등을
점수화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자칫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우옥희 / 남원중학교 교장 (지난 4일) ]
"학교에서의 자율활동이나 진로 봉사활동을 학교의 꽃입니다. 학교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부분인데 고입이라는 굴레로 다시
양적으로 점수화 한다면 학교교육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이미 선발고사를 폐지한 다른 12개 시도교육청은
비교과성적 반영비율을
제주도교육청보다 낮은 20%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이석문 교육감이
비교과 성적이 고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향으로 재조정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를 위해 점수대로 구별되는
교과성적과 달리 비교과활동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기본점수를 받는 평가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예체능활동은 삶은 즐기는 거 아닙니까? 이런 부분들은 점수 폭을 크게 하기보다는 일정 점수속에서 패스 여부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

신학기 때면 맞벌이 부부 등에게 큰 골칫거리인 방과후학교
신청방식도
바꾸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일부 학교가 선착순으로 접수해
새벽부터 줄서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
추첨방식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과거 문화여서 가능하면 원하는 활동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좋겠고 선착순 보다는 추첨 방식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


이 밖에도 방과후학교 강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를 위해 교통비 지원 현실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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