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냉해피해 대책 마련하라!"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3.08 17:11
지난 1월 유례없는 폭설과 한파로
제주 농가의 피해가 컸습니다

피해 농민들이
보상대책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있다면서
실질적인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월 유례없던 폭설과
한파 이후 제주 농민들은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시설 하우스는 물론이고,
각종 농산물에서
냉해피해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부 월동무 농가는
수확을 포기하며
밭을 갈아엎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택 / 월동무 재배농가(지난 2월 19일)>
"농사꾼에게 작물이 자식과 같은데 밭을 갈아엎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오죽 답답하면 이러겠습니까."

결국 농민들이
제주도에 냉해피해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등 5개 단체는
제주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현재의 보상대책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며
월동무 산지폐기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 함승범 /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제주도연합회>
"제주도정은 월동무 시장격리 차원에서라도 산지폐기 보상대책을 마련하여 밭작물 최저보장가격 수준인 평당 2천100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한해동안 재배했던 월동무를 바닥에 내던지며
감귤에 비해 빈약한 피해 보상대책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PIP) <싱크 : 강봉수 / 월동무생산자협회 서부지부>
“(감귤농가는) 하우스 지을 때 다 보조도 해주면서도 피해를 본 농가들에 (보상을) 후하게 해주고 우리는 모든 부분을 다 스스로 했는데도 무시해버리고."


<브릿지>
"이처럼 산산조각난채 바닥에 널브러진 월동무가
농민들의 성난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의서한까지 전달받은 제주도는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검토하겠다고 하면서도
시장격리 조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인터뷰 : 강승수 / 道 농축산식품국장>
“월동무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상승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격리 차원의 사업들은 충분히 검토를 해서 시행해 나가고."


한편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월동무 농가에는
종자 구입비 명목으로
3.3㎡당 최대 500원까지 지원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