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대상 '사무장 병원' 적발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3.08 17:21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일명 '사무장' 병원을 운영해온
귀화중국인과 한국인 의사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미용시술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눈썹 문신 방법등을 가르치는 불법교습소까지
운영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내 한 성형외과입니다.

한 여성이 중국인 여성들을 상대로
눈썹 문신 시술 방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씽크 : 불법 시술업자>
"마무리 라운드라 그래서... 칼날의 방향은 90도"
"(중국어)"

이처럼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불법 사무장 병원을 열고
문신시술교습소까지 운영한
귀화 중국인 35살 판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판 씨가 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명의를 빌려주고 성형수술을 해 온
한국인 의사 35살 유 모씨와
불법시술 교습을 한 미용강사 등 5명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 강성윤/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귀화한 중국인이 한국인 의사를 고용해서 사무장병원을 개설하고
중국인 여성들을 모집해서 불법성형시술과 교육한 사례를 제주에서 처음 적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시 노형동에 무허가 병원을 차려놓고
중국인 250여 명을 상대로
의료행위를 하거나 눈썹 성형 교습을 해주고
모두 4억 5천여 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이들은 교육이 끝나면 이렇게 실체도 없는 자격증을 직접 제작해
수강생들에게 나눠줬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인 의사 유 씨는
판 씨로부터 매월 2천만 원의 월급을 받으며
명의를 빌려주고 성형수술을 진행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귀화 중국인 판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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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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