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왕벚나무를 세계로"…꿈나무의 미래심기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3.11 15:36
제주에서 자생하는
왕벚나무의 세계화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도내 초등, 고등학생 등 100여 명의
미래 꿈나무들이 함께 했는데요.

나종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삽으로 흙을 퍼올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구덩이를 파낸 자리에는
어린 나무를 세우고,
다시 흙을 덮어 발로 꼭꼭 밟아줍니다.

도내 초등, 고등학교 등
미래 꿈나무 100여 명과 함께한
왕벚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린 학생들도
서투르지만 고사리같은 손으로
흙을 퍼 나르며
나무심기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 서여림 /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 3학년>>
"제가 심은 나무가 나중에 자라서 제가 나중에 왔을 때 예쁘게 잘 자라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연구시험림에 식재된 나무는
모두 600여 그루.

지난해 기준 어미나무로 지정된
오등동 왕벚나무에서 채취한
유전자원으로 만들어진 나무들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제주 왕벚나무의 자생지를 보호하고
우수 혈통을 보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제주연구시험림 25ha 규모에
거대한 왕벚나무 군락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브릿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 대산림연구소는
이 일대를 왕벚나무 단지로 만들어
제주 고유의 수종을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찬수 /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이 나무들이 자라서 여기에서 싹을 생산하게 되면 또 다른 나물를 계속 증식해가는 종자나무가 될 것입니다. 이 것으로 제주도 전체,더 나아가
-----수퍼체인지-----

우리나라 전체에 보급하게 될 것입니다."


제주 왕벚나무의 세계화를 위해
시작된 발걸음이
학생들의 사랑과 꿈까지 안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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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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