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불청객 '괭생이 모자반' 또 밀려와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3.14 17:42
지난해 제주 해안에 대량으로 유입돼
피해를 줬던 괭생이 모자반이 또 다시 밀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지금까지 수거된 양만 50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다시
제주해안이 모자반으로 뒤덮이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해안가입니다.

해안변을 따라
각종 쓰레기와 함께
넓게 퍼진 갈색 해조류가 눈에 띕니다.

지난해 제주 해안을 뒤덮었던
괭생이 모자반입니다.

이달 초부터 파도에 떠밀려 오며
해안가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보시는 것처럼 이 곳 해안가는
파도에 떠밀려 온 괭생이 모자반이
수북하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해안가.

물 위에는 파도를 따라
넘실거리는 괭생이 모자반만
가득합니다.

모자반이 군락을 이루며
떠내려 오고 있는 겁니다.

어민들은 지난해의 악몽이
반복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 김찬수 / 구엄리 어촌계장>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 좀 늦게 몰려오지 않을까. 배타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멀리 나가면 모자반이 형성돼 있다니까 그 것이 들어오지 않을까."
-----수퍼체인지-----

<인터뷰 : 진석범 / 구엄리 어부회장>
"먼바다로 갈수록 많이 있고, 그게 바람에 밀려서 계속 해안가 쪽으로 밀려오는 추세인데. 아직까지 작년에 비해 없다고 치더라도 쓰레기도
-----수퍼체인지-----

같이 와서 굉장히 조업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실제 지난 9일부터
제주시 이호동과 함덕리 등에
괭생이 모자반이 많이 유입되면서
지금가지 수거된 양만 50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시도
모자반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정성인 / 제주시 연안환경관리 담당>
"삼다호를 이용해서 제주항과 고산 서쪽 20마일까지 어장을 예찰할 계획이고요. 해안변 어장예찰반을 구성해서 지속적으로 예찰하면서
-----수퍼체인지-----

모자반 유입시에는 수산 관련단체나 군부대를 동원해서 신속히 처리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2만톤 가량의 괭생이 모자반이
이상 유입되며 홍역을 앓았던 제주 해안.

또 다시 괭생이 모자반으로 몸살을 앓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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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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