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사 탄산수 사업 탄력…"용역 부실"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3.21 17:06
제주도개발공사가
민간 기업과 함께 추진하려는 탄산수 사업이
제주도의회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출자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동의안이
상임위원회에서 원안대로 처리됐습니다.

그런데 탄산수 사업에 대한
타당성검토 용역이 부실하게 진행됐고,
민간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과정도
투명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 삼다수로 국내 먹는샘물 시장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제주도개발공사가
탄산수 사업에 뛰어 듭니다.

앞으로 10년 뒤면 삼다수가
성장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탄산수 사업을 통해
개발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개발공사와 CJ 제일제당 간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출자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출자 동의안이 통과되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도의원들은 우선,
탄산수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에
집중적으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고태민 / 제주도의회 의원 >
용역 기관이 이런 백데이터를 6개월 경과된 자료를 써서 되겠나요? 신빙성이 없잖아요 신빙성이.

< 양승부 / 와이즈포스트 이사(용역기관) >
삼다수처럼 오래되고 협회가 구성됐다면 정확한 수치가 나오는데 탄산수 같은 경우는 이제 시작하는 규모라 차이가 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타당성 용역은
개발공사의 사업 파트너로
국내 식품사 10개사 가운데 CJ 제일제당이
가장 적합하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발공사는
용역 결과가 나오기 4개월 전인 지난해 8월에
사업 파트너로 CJ 제일제당을 선정하고
지분율 6 대 4를 조건으로
업무협약까지 체결했습니다.

이번 용역 결과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 이경용 / 제주도의회 의원 >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차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민들로부터 많은 지적과 우려를 나타낼 수 밖에 없습니다.

< 김영철 /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
우리들이 CJ하고 타당하게 적합하게 합작을 하는지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고, 그 요청에 따라서 다른회사와 비교해서 반영시킨 내용입니다.

개발공사가
탄산수 사업 진출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가운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각종 우려를 동시에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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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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