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방역 강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3.22 15:24
신생아에게 소두병을 일으키는 지카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감염 우려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 숲모기가
제주에도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도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신생아의 뇌 성장이 멈추는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브라질에 출장을 다녀 온 4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정기석 / 질병관리본부장 >
국립보건원 질병관리본부에서 역시 양성 임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환자는 우리나라에 유입된 첫 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
감염증 환자가 되겠습니다.

이 남성이 해외에서 감염됐기 때문에
국내에서 추가 감염 우려는 적다고 하지만
제주도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 입니다.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의 대량 서식처가
제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 CG>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채집된
흰줄숲모기 7천 900 여 마리 가운데
절반이 넘는 4천 200 여 마리가
제주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모기는 특히
이달 말이면 알에서 깨어나
5월부터 성충으로 활동하는 만큼,
모기로 인한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무엇보다도
모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기가 서식할 만한 곳을 제거하고
제거하기 어려운 곳에는
주기적으로 방역 소독을 하기로 했습니다.

< 오종수 /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
야외 물웅덩이, 하천 등 454개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유충구제 방제 활동을 강화해서 개체수 발생을 억제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흰줄숲모기로 인한 감염병의 경우
아직까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다만,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국내에서 발견된 적 없는 만큼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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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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