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껑충'…도로 확장도 차질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03.22 16:18
다음달부터 교통혼잡이 심한
연삼로와 연북로를 연결하는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시내 주요 도시계획도로 공사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토지보상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차질이 예상됩니다.

또 공사비를 지방비로 충당해야 해
예산확보도 관건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연북로와 연삼로를 가로지르는 연오로입니다.

최근 다세대주택 등 주변지역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차량통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는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합니다.

길 한쪽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교통혼잡은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중화 /제주시 연동>
"너무 늦었어요 지금. 포화상태예요 그래서 간혹 접촉사고도 있고 그래서 계획 보니까 4차선도로 된다는데 빨리 됐으면 좋겠어요."

제주시가 이 도시계획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공사에 착공해 2018년 3월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토지 보상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제주시가 제시한 토지 보상비가
현재 거래되는 토지 매매가의 채 1/3도 되지 않으면서
저촉토지의 40% 정도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제주시는 이에따라 계속적인 설득에도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제 수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김병수 제주시 도시계획정비담당>
"그(보상협의) 문제는 재감정이라든지 또 토지수용이라든지 이런 절차를 이행해서 공사에 큰 지장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때문에 제주시는 도로 확장공사를 2년 동안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공사 기간 또다른 불편도 예상됩니다."

연삼로와 종합경기장을 연결하는 '동성로' 확장공사에 따른
토지 보상 협의율도 65%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모두 지방비가 투입되는 사업이어서
180억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하기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에 불어닥친 부동산 열풍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되는 도로확장 사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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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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