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2019학년도 고입 전형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은 확대되고
비교과성적은 축소했는데요.
내신성적만을 반영하는 고입 제도가 15년 만에 부활하면서
공교육 정상화와 지역별 학력 불균형 문제 해소에
어떻게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갈때
적용되는 고입 전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석문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9학년도
고입 전형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고입 선발 고사는 폐지되고
중학교 내신 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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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됐던 내신성적 반영 비율은
교과성적의 경우 당초 70에서 80%로 확대됐고
비교과성적은 30%에서 20%로 축소됐습니다.
학년별로는 3학년 성적을 60% 반영하는 등 학년이 올라갈 수록
비율을 높였고
중간고사 등 시험을 보지 않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1학년 2학기 교과성적은 반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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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나 자율활동 등은 계량화가 어렵고 자칫 입시결과에 큰 영향을 줄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반영 비율을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비교과성적 비율이 높으면 다양한 교육활동이 저해되고 사교육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수렴하였습니다. 이에 비교과성적 내신 반영비율을 30%에서 20%로 조정하였습니다. "
제주도교육청은 새로운 고입 전형 도입으로 동지역 중학교로의
학생 쏠림 현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자녀들의 중학교 선택 기준이 이른바 좋은 학군에서
내신 성적 관리의 유,불리를 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근본적인 수업과 평가의 변화가 이뤄진다면 이런 부분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겠지만 4~5년 이내..사교육으로 (공교육 대체가) 쉽지 않은.."
선발고사 대신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한 고입 제도는
지난 2001년에도 시행됐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학교별 학력차를 인정하고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을
달리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 시행 2년 만에 폐지했습니다.
내신성적만을 반영하는 고입 선발 제도가 15년 만에 부활하면서
공교육 정상화와 지역별 학력 불균형 해소에 어떻게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