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4 ·3...추모행사 이어져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4.01 17:37
제68주년 4·3추념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4·3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다양한 추모행사들이 도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4·3희생자들을 위해 쌓은
해원방사탑 앞에서
추모객들이 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완전한 4·3 해결을 기원합니다.

어린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었던 아픔을
되새겨봅니다.

<인터뷰 : 이지후/제주시 노형동>
"산에 올라가서 이유도 없이 돌아가시고…증조할아버지의 힘든 마음을 위로하며 절을 했습니다."

도내 대학생들은 제주의 아픈 역사에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4·3 유적지 곳곳을 찾았습니다.

북촌대학살의 현장이었던 너븐숭이 위령성지 앞에서
묵념하는 시간을 갖고, 낙선동 성터를 둘러보며
당시 주민들의 고통을 마음으로 느껴봅니다.

또 4·3 당시 시신조차 수습할 수 없었던 행방불명 희생자들을 찾아
넋을 위로합니다.

<인터뷰 : 고주연 김민수/제주대학교 학생>
"이렇게 많은 분들이 행방불명된 지 몰랐는데 꽃을 꽂으면서 이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68주년 4·3추념일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서 이렇게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모레 오전에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3번째를 맞는
제68주년 4·3희생자추념식이 열립니다.

추념식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여야 대표 그리고
4·3 희생자 유족을 비롯한 추모객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올해도 대통령이 불참할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KCTV는
'4·3평화정신 제주의 가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념식을
모레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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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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