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모기 '미꾸라지'로 잡는다(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4.08 15:45
이제 조금 있으면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계절이 돌아오는데요.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가 제주도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소에서
미꾸라지를 이용한 모기유충 방제작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전 세계에 소두증 공포를 몰고 오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 모기가 제주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활용한
친환경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제주보건소는 모기 유충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도내 18곳의 하천과 연못에 미꾸라지를 방류했습니다.

방사된 미꾸라지는 4천 7백여마리.

미꾸라지가 하루에 1천마리가 넘는 모기유충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방사로 모기 유충 60에서 70%가 제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종성/제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모기 유충 천적인 미꾸라지를 방사하여 지카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흰줄숲모기 방제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수퍼체인지--------------
(방류한 곳에) 60~70%의 (제거)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이근화/제주대학교 의대 교수>
"유충은 미꾸라지의 좋은 먹잇감이 되기 때문에 물에다 방사했을 때 유충이 없어져 모기 방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꾸라지 4천 700여마리를 방사하는 데 든 예산은 72만원.

친환경적인데다 비용도 저렴해 살충제를 뿌리는 방제 작업보다
더욱 유용한 대안으로 꼽힙니다.

보건소는 앞으로 방류사업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지카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흰줄숲모기 방제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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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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