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주말이었습니다.
나들이 하기에 참 좋은 날씨였는데요.
표선면 가시리에서는
화사한 유채꽃이 만발한 가운데 축제가 열렸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거대한 바람개비가 인상적인 풍력발전 단지 옆으로
노란 유채꽃이 만발했습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노란 물결은 거대한 꽃 바다를 이뤘습니다.
봄바람에 퍼져나가는 향긋한 꽃내음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저마다 꽃밭으로 뛰어들어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이 순간을 기억합니다.
<인터뷰 : 정경숙 정윤미 / 대구광역시 달서구>
"엄마 모시고 나온게 처음은 아니지만 유채꽃보는거는 처음이거든요. 부모님과 같이 오고 신랑이라도 같이 와서 구경하니까 너무 좋아요."
아이들도 조랑말을 타고 유채 꽃길을 지나며
이색적인 봄 나들이를 즐깁니다.
<인터뷰 : 고경선 신명희 / 제주시 이도이동>
"겨울에는 오름 못갔었는데 다시 봄이 돼서 오름도 오르고 정상에서 김밥이랑 라면도 먹고. 유채꽃 축제한다고 왔는데 너무너무 즐겁습니다."
제주의 대표 봄 축제,
제주유채꽃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34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유채꽃 사진전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살거리코너 등
포근한 봄 만큼이나 풍성합니다.
축제 첫날인 오늘 하루 동안만
만 명이 넘는 나들이객들이 찾으며
온 종일 북적였습니다.
<브릿지>
"이 곳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화사하게 핀 유채꽃 밭을 걸으며
제주의 봄 정취를 즐겼습니다."
제주 유채꽃 축제는 휴일인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