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쓰레기 문제,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그동안 참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됐지만
쓰레기 무단투기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한 주민센터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CCTV를 설치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한 클린하우스입니다.
한 남성이 차를 몰고 다가오더니
소파를 몰래 버리고 사라집니다.
신고도 하지 않은 대형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한겁니다.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쓰레기 문제에
한 주민센터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 지역 20여곳을 중심으로
새로운 CCTV를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 김무룡/외도동주민센터동장>
"작년에 불법 무질서 100일 운동을 추진했지만, 사실상 청결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CCTV를 통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깨끗한 외도동을 만들기 위해 도입하게 됐습니다."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CCTV를 설치해
보다 효과적인 단속이 가능해졌습니다.
선명해진 화질에 얼굴과 차량 번호가 식별이 가능해졌고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투기현장을 직접 단속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무단투기를 할 경우
클린하우스 내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음성 경고도 가능합니다.
<씽크 : 김무룡 /외도동주민센터동장>
"선생님께서 갖고 나온 쓰레기는 불법쓰레기로 보이는데 분리배출하여 내놓으시기 바랍니다."
<브릿지 : 김수연>
"이렇게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가 설치되면서
클린하우스 주변이 확연히 깨끗해졌습니다."
<인터뷰 : 김창보/외도동사무소 환경정비담당>
"이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후에는 사람들이 의식해서 재활용분리도 잘 하시고 또 (무단투기자) 적발건수도 늘었습니다."
외도동주민센터의 변화에 다른 지역도
신규 CCTV 설치를 고려하고는 있지만
예산과 인력 문제가 가장 큰 관건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해소 대책이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의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