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관광왔던 모녀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여 딸은 숨지고
어머니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평소 보행자와 차량통행이 많아
사고위험이 컸지만
점멸신호등만 작동되고 있었습니다.
사고예방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 건의도
여러차례 있었다고 하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탄산온천 인근 일주도로입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횡단보도를 건너던 관광객 모녀가
50살 강 모 씨가 몰던 1톤트럭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딸이 숨지고
어머니인 58살 김 모 여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 선명하게 나 있는 스키드마크가 사고 당시의
참혹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곳이
도로가 오르막으로 돼 있어
운전자들이 횡단보도를 보기가 쉽지 않아
평소에도 사고위험이
높았던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주민>
"직선으로 거의 시속 100km 이상 속도로 달리는 도로기 때문에 좌회전하는 시간하고 직진하는 시간하고 맞지 않아 위험성이 많죠.
---------수퍼체인지--------------
도로폭이 좁아서 현재로는 신호등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죠.) 건의는 했는데…"
그동안 주민들은 신호등을 운영해 달라고 여러차례 건의했지만
도로 구간이 짧아 좌회전 신호를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는
대답만 들어야 했습니다.
경찰은 올 9월쯤 이 도로의 신호등 운영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홍순재/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횡단보도 설치 장소를 적절한 장소로…운전자들이 사전에 횡단보도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적절한 장소로 이동해서 설치할 필요가 있고
--------수퍼체인지---------------
무엇보다 운전자들이 사전에 전방주시를 잘 하고…"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보행자교통사고 인한 사망자는 모두 47명.
이 가운데 횡단보도에서 사망한 경우는 16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