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었는데요.
특히 처음 투표권을 갖게 된 새내기 청년부터
외국에서 제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 등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를 지키려 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바라는 마음은 모두에게 좋은 세상이 만들어 지는 것.
단 하나겠죠?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만 19살이 되는 김서은 양도
어머니, 언니와 함께 일찌감치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 사이,
처음해보는 투표지만
낯설기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내 표가 미래를 바꾼다는 큰 꿈을 안고
한 표를 행사합니다.
<인터뷰 : 김서은 / 만 19세 생애 첫 투표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처음 정치에 참여했는 정말 뿌듯한 시간이었고, 제가 투표한 분이 잘 돼서 정치에 좋은 영향을 끼쳐서 좋은 사회가 됐으면.."
11년 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제주로 시집 와
한국사람이 된 최이리나 씨.
그동안은 다소 낯선 환경에
한 번도 투표를 해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이주민 여성에 대한
관심과 복지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 최이리나 / 결혼이주여성>
“귀화하고 나서 저의 첫 번째 투표고요. 요즘은 글로벌 시대라서 (새로운 국회의원이) 우리같은 결혼이주여성을 많이 사랑해주고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누구나 동등하게 갖고 있는
한 표를 행사하는데
장애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못합니다.
다소 거동이 불편한
이응범 씨도 휠체어를 타고
들어가 능숙하게 투표에 참여합니다.
소중한 한 표에
참된 정치인이 나오길 기대하는 마음을
듬뿍 담습니다.
<인터뷰 : 이응범 / 지체장애 1급>
"이 곳은 투표환경이 잘 조성돼 있어서 투표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고요.바램이라면 후보자들이 발표한 공약이 꼭 실천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했으면.."
나이도, 각자의 처지도 모두 제각각이었지만
앞으로 4년동안 참되게 일할 일꾼을 뽑으려는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