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4.15 17:53
내일(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인데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도내에서도 다양한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희생당한 단원고 학생들을 잊지 않겠다는
추모 공간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천지연 폭포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테마파크 공원 모습도 보입니다

2년 전 제주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이
방문하려했던 관광코스들입니다.

안타깝게 꿈을 펼쳐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공간으로
지난 9일부터 '기다림'을 주제로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인터뷰 이동훈 / 제주시 조천읍 ]
" (사고 원인) '왜'라는 부분에서 알려진 것이 없고 밝혀진 것이 없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슬픈 것 같고... "

방문객들은 노란 종이배에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다짐하는 글을 남깁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이 곳에는 7개의 꽃다발이 놓여있습니다
지난 달 제주국제대가 마련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명예입학식에 아이들을 대신해 참석한 부모들이 받은 꽃으로 이곳에 남겨놓고 갔습니다"

이 추모공간은 한 개인이 사재틀 털어 마련했습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축사를 개조해 만든 공간이지만 많은 문화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추모 작품전이 끊임없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그 공간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정수 / 추모공간 '리본' 자원봉사자]
"두 아이의 엄마다 보니까 세월호 사고로 수장된 아이들이 내 아이의 일 같아서 마음으로 아프고 그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억하고 싶어서 자원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





오는 9월까지 안산과 서울, 제주에서 순회 작품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주는 교훈과
활짝 펴보지 못한 단원고 학생들을 잊지 않겠다는
제주도민들의 약속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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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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