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아직까지도 장애인들에게
취업은 넘어서기 힘든 벽인데요.
장애를 극복하고 전문가로서 당당히 사회활동을 해나가는
사람들이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목재를 잘라내는 손길이 정교합니다.
절단한 합판을 하나둘 조립하더니
어느새 육각형 모양의 진열장 하나가 뚝딱 완성됩니다.
능숙한 솜씨로 가구를 제작하는 전문가는
청각장애 1급 이동근 씨입니다.
이 씨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우연히 배우게 된 목공기술로
당당히 취업에 성공하고 이제는
회사에서 없어선 안 될 인재가 됐습니다.
관광기념품 제작업체에서
가구제작과 실내 인테리어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동근/청각장애인 1급>
"(직접 만든 것들을 보고 있으면)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느낍니다."
몇년 전에는 장애인 기능 올림픽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목공예 전문가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이 씨에게 기술을 배우려는 후배들도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 이동근/청각장애인 1급>
"제가 이렇게 일하는 것을 보고 후배들이 기술을 많이 배워서 기능경기대회에도 나가고 싶다고 했고...제가 근무시간에는 안 되지만 저녁에 짬을 내서
-------수퍼체인지-----------
틈틈이 가르쳐 주는데 그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제주도 '장한 장애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신체적 불편함이 있어도
멋지게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
장애는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