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배출, 학교에서 배워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4.25 15:08
날로 늘어나는 쓰레기 발생량으로
도내 매립장과 소각장이 포화되면서
분리배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서귀포시와 서귀포여고가 손을 잡고
쓰레기 분리배출과 감량은 물론 다각적인 환경교육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서귀포지역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쓰레기는 340여 톤.

불과 2년 전보다 40톤이나 늘었습니다.

쓰레기 발생량의 급격한 증가도 문제지만
좀처럼 지켜지지 않는 분리 배출이 더 심각합니다.

불에 타는 쓰레기만 담아야 하는 종량제 봉투에
병이나 캔 같은 재활용품이 어김 없이 발견됩니다.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이 소각되거나 매립되며
자원 낭비는 물론, 환경 오염까지 불러오고 있습니다.

서귀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도의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쓰레기 분리배출을 정착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서귀포시가 서귀포여자고등학교를
'쓰레기 분리배출 시범학교'로 지정해
분리배출를 습관화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 이승국 / 서귀포여자고등학교장>
우리 학교가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나 (생각하다가)
학생들과 함께 쓰레기 분리배출 잘 함으로써 청정 제주를 가꾸는 데 ///
힘껏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에서는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가게 됩니다.

학생들에게는
교실마다 설치된 분리배출함과
교내 클린하우스를 이용하며
학교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실천하도록 했습니다.

< 김민지 / 서귀여고 학생회장 >
학생이다 보니까 본분은 공부를 하는 것이 맞는데, 학교 생활을
떠나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환경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게 당연히 맞다고 생각해요.


서귀포시는
앞으로 초. 중학교에도 확대해
청소년들부터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추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 현을생 / 서귀포시장 >
청소년들, 특히 고등학교 인성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 쓰레기나 환경 문제를 같이 고민해보고 보존해 나가도록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학교에서부터 시작된 쓰레기 감량을 위한 노력들이
날로 심각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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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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