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복합청사 건립 사실상 '무산'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04.29 16:24
정부의 공공건물 복합개발 사업 선정되면서
가능성을 높였던 제주시 복합청사 건립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당초 알려진 기부채납 방식이 아닌
1천300억원 대의 재건축 사업에 불과해
재정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제주시는 사업 추진 중단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청 별관인 옛 한국은행 제주본부 건물입니다.

제주시는 이곳을 허물고 15층짜리 복합청사를 신축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복합개발 사업 대상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복합청사 건립 계획은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당초 위탁사업자인 LH가 공사비를 부담하고
일정기간 운영권을 갖는 기부채납 방식의 사업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게 아니었습니다.

LH는 재건축이 완료된 다음해부터 모든 비용을 분할 납부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재건축 사업에 불과합니다.

이에따른 필요 예산은 1천억에서 1천 300억원에 이릅니다.

3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더라도 연간 30~40억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제주시는 재정부담이 만만치 않음에 따라 사업 추진 중단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강도훈 제주시 총무과장>
"상당한 재정적 압박이 될 것 같아서, 너무 부담이 어려워서 저희들이 이번 시청 청사를 건립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 시각입니다."

제주시는 이에따라 LH와 민관 복합개발 선도사업에 따른 업무협약에서도
빠졌습니다.

특히 정부의 공모 사업이긴 하지만
사업 내용이나 방법 등 면밀한 검토 없이 뛰어들었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정부의 재정지원은 3~4천만원에 이르는 용역비 부담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정부의 공공건물 복합개발 사업에 선정되며
활기를 띄였던 제주시 청사 문제가
막대한 재정부담에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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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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