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어디든 '천원'이면 콜~ '행복택시'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5.02 17:29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농촌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외출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요.

성산읍 마을협동조합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천원 콜택시를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택시 한 대가 어디론가 바삐 향합니다.

도착한 곳은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는 한 마을회관.

오일시장에 가려는 어르신 두분이
택시에 탑승합니다.

마을회관에서 읍내 오일시장까지 택시요금은
단돈 천원.

성산읍 지역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노인이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입니다.

<인터뷰 : 김인수/성산읍 난산리>
"중산간 마을에는 일반 버스도 별로 없고 1시간 10분에 하나씩 다니는데 택시를 타게 되면 6~7천 원 나옵니다. 그런데 단돈 천 원에 탈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성산읍 마을 협동조합은
발대식을 열고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행복택시는
주민들이 천원으로 콜택시를 이용하고
차액은 성산읍 마을 협동조합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인터뷰 : 김길호/성산읍 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티켓하고 돈 천 원만 내면 성산읍 내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나머지 요금은 성산읍 마을 협동조합에서 내는 걸로 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앞으로 생길 지역 명품관의 수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에따라
마을 협동조합은
이지역 천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올해 행복택시티켓 13장씩을 지급합니다.

올해까지는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지만,
명품관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면
행복택시 사업비를 자체 충당할 계획입니다.

또 수익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행복택시 이용자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천원으로 이용 가능한 행복택시.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유용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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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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