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제주지역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자동차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시 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는
해마다 3~4만대 증가하며 36만대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교통체증은 물론
주차장 조성이 차량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자동차등록 사무소입니다.
업무 마감을 앞둔 시간이지만
자동차 명의를 이전하거나 신규 등록하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하루 많게는 1천명 가까이 찾고 있는데
순수하게 늘어나는 차량 등록대수는 어림잡아 하루 100대가 넘습니다.
<인터뷰:김상수 제주시 자동차등록사무소>
"중고차 같은 경우는 200건이 좀 넘고요, 새차 등록하는 것도 150~200건 되고 폐차 같은 경우 하루 70여 건 정도 됩니다."
제주시 차량 등록 대수가 자가용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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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
제주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5만 7천 60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6천여 대, 11%나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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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로 보면
2013년 25만8천여 대에서
2014년 30만4천여 대
지난해 34만8천여 대로 많게는 18%까지 늘었습니다.
1년에 3~ 4만대가 더 늘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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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차량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 연말에는 37만 6천여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자동차가 급증하면서 교통체증은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차장 조성이
차량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주차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현재 제주시지역 주차장 조성 비율은 98%로
서울보다도 20% 포인트 더 낮습니다.
제주시는 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주차장 부지 조성을 위한 예산까지 확보해놓고 있지만
부동산 열풍에 여의치 않은 실정입니다.
더욱이 사유지를 무상 임대해 쓰는 대신
세금을 감면해주는 공한지 주차장도 땅값 폭등과 개발바람으로
반환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고덕수 제주시 교통행정과장>
"예산은 확보하고 있지만 지가 상승으로 토지주가 감정가에 매각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토지주를 설득해서..."
이처럼 급증하는 자동차로 교통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