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도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직거래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사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매장입니다.
판매대마다 신선한 채소와 임산물 등이 가득합니다.
모두 제주에서 생산된 이른바 로컬푸드입니다.
옆에는 생산자의 사진과 연락처 등이 적혀
누가 어디서 출하했는지 마을 단위까지 알 수 있습니다.
마늘쫑 1천원, 열무 1천원, 제주산 목이버섯 2천800원.
시중 대형 마트보다 최소 30%나 저렴합니다.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직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장은 일정 수수료만 받을 뿐 판매 가격도 생산자가 직접 정합니다.
<인터뷰:오승웅 제주시산림조합 지도상무>
"주변 농산물·수산물·축산물들을 가장 가까운데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취급하고 사갈 수 있다는게 장점이고, 가격적으로는 농가들이 직접 가격을 결정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고 신선한 제품을 취급한다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모자라는 품목은 생산자가 매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알아서 채워넣습니다.
농가들은 작황이나 판로에 따라 소득이 들쭉날쭉 할 수 밖에 없지만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소비자 역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사먹을 수 있어
평판이 좋습니다.
문을 연지 두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회원이 1천명에 이를 정도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차츰 늘고 있습니다.
참여 농가도 107명에서 현재 137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시산림조합은 앞으로
참여 농가와 취급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직거래장터인 로컬푸드 매장.
<클로징:최형석 기자>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물론 농민과 파는 매장까지도
이익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