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조직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국제통상국이 2년 만에 폐지되고
관광과 카지노 업무 전반을 담당할
관광국이 신설됐습니다.
도청 기획 기능과 행정시 권한 강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큰 반전은 없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급증하는 제주 관광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광 분야
전담조직이 생겨납니다.
새롭게 신설되는 관광국에는
관광정책과와 투자유치과 그리고 카지노감독과가
소관부서로 들어갑니다.
도청 조직은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2실, 2본부, 9국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다만 상당수 국별 명칭이 바꼈습니다.
관광 파트가 제외된 문화관광스포츠국은 문화체육대외협력국으로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과 경제산업국은 각각
도시건설국과 경제통상산업국 등으로 조정됐습니다.
정무파트에는
원지사 취임 이후 신설됐던 국제통상국이 2년만에 폐지되고
주민소통 강화를 위해 공항확충지원본부와 환경보전국이 포함됐습니다.
<인터뷰:김정학/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미래 행정 수요나 최근 급증하는 도시 건설 주택 문제에
방점을 두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도 조직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명칭만 변경됐을 뿐
대부분 기존의 조직과 국별 내부에서 업무를
일부 조정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관광국이 확대 개편된 것과 달리
감귤과 밭작물 등 1차 산업을 담당하는
감귤특작과는 원례 부분이 분리돼
오히려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또 인사와 계약의 전권을 쥔
총무과도 여전히 도지사 직속 부서로
유지됐습니다.
행정시 기능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권한 이양 업무는 용역에서 제시한 것보다
절반 이상 줄었고 인력 충원 규모도 축소됐습니다.
제주도는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에 제주도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개편안이 통과되면 7월쯤 하반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특별자치 10년을 맞아
본청의 기획기능과 행정시 권한 부여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지만 지난해 4억 원이라는 예산을 들여
조직진단 용역까지 실시한 것 치고는
큰 반전은 없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